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피규어
- 피규어 디자이너
- 조명 디자인
- 조명기구
- 신자유주의
- 미술·디자인
- 인테리어 사진
- 인테리어 소품
- 조명
- 킥스타터
- 글쓰기
- 일러스트레이션
- 해외 가구
- 조명디자인
- Product Design
- 가구 디자인
- 일러스트레이터
- 주방용품
- 램프
- 애플
- 가구
- 가구디자인
- 아트 토이
- 인스톨레이션
- 재미있는 광고
- 프로덕트디자인리서치
- 프로덕디자인
- 인테리어 조명
- 북유럽 인테리어
- 진중권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근대 사회 (1)
deadPXsociety
한병철은 "오늘날 닥쳐온 시간의 위기는 가속화로 규정할 수 없다"고 했다. 가속화의 시대, 즉 근대는 이미 지나가버렸다는 것이다. 내 생각은 다르다. 근대 이전의 인간들은 자기 삶의 의미를 스스로 찾을 필요가 없었다. 삶의 의미란 계급, 왕, 신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지 자의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대에 이르러 계급은 몰락하고 왕은 사라졌으며 신은 죽어버렸다. 그러니 이제 누가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하겠는가? 그것은 바로 나, 나 자신이다. 자유가 있다고 의미를 만들 수 있으면 걱정할 일이 없을 것이다. 오늘날 방황하는 현대인들은 과연 자유가 없어서 삶의 의미를 못 찾는 걸까? 오히려 너무 많은 자유가 그들의 발목을 잡는 게 아닐까? 혁명은 급작스러웠고 근대는 불시에 들이닥쳤다...
책
2014. 8. 10.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