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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밀란 쿤데라 전집 (1)
deadPXsociety
나는 한 번도 해외 여행을 꿈꿔본 적이 없다. 스페인의 태양도 아이슬란드의 얼음도 프랑스에 대한 낭만적 환상도 내게는 아무런, 정말로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했다. 그랬던 나에게 해외로 떠나야만 하는 강력한 이유를 제공한 이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밀란 쿤데라다. 이유는 알 수 없다. 쿤데라 전집을 손에 든 순간 그런 생각이 쏜 살 같이 머리를 지나갔다. 여행을 떠나 가장 유명한 서점에 들러 내가 사랑하는 작가의 책을 원서로 구입해 돌아오는 것이다. 러시아에서 시작한 내 여행은 체홉의 단편을 들고 폴란드로 떠난다. 그곳에서 아이작 B. 싱어의 를 품에 안고 체코로. 바로 거기서 쿤데라의 을 사는 것이다. 을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쿤데라의 장기는 숨쉴 틈 없이 빽빽히 들어찬 허무의 박력이다. 존재가 가벼울 ..
책
2016. 1. 17.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