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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연쇄살인 (2)
deadPXsociety

처음 만나는 김영하에 거는 기대도 달랐다. TV로 접한 작가는 생각했던 것보다 소양의 깊이가 깊었다. 엄청난 독서량은 말할 것도 없고,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새겨둘만한 점이 많았다. 이야기에 거는 기대가 컸고, 들려오는 소문도 그에 합당한 듯 보였다. 으로 김영하 전체를 평가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다. 그는 멈추지않고 쓰는 작가이며 이 책은 수많은 작품중에 하나일 뿐이기 때문이다. 김영하는 이 책을 쓰는 게 그 어떤 작품보다도 어렵다고 고백하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여럿 있다. 이 소설은 살인자의 내레이션만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사건은 기억속에서 전진하는데 문제는 이 화자가 치매를 앓는 노인이라는 점이다. 기억은 분절되고 점점 흐릿해진다. 작가는 이 안개 속을 깜빡이는 노인의 기억에만 의지한채..
소년 탐정 김전일이라고 들어 봤는가? 평범한 생김새와는 다르게 그가 가는 곳엔 언제나 피와 살육이 넘쳐 흐른다. 그가 서있는 곳은 언제나 밀실로 변하고 바로 그 곳에서 김전일 소년과 그의 여자친구 미유키, 그리고 몇몇 인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살해 당한다. 소년 탐정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지만 실상은 가는 곳마다 죽음을 몰고 다니는 저주받은 인간. 언제나 모든 사람이 죽고 난 뒤에야 '범인은 이 안에 있어'라고 외치는 소년. 그런데 이 소년이 도저히 풀기 힘든 트릭을 만날 때 마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외치는 말 한 마디가 있었다. 바로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고'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것. 도대체 할아버지가 누구길래? 당시에는 이 만화의 숨막히는 이야기에 흠뻑 빠져 이런 의문을 가질 여력도 없었다. 짐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