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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영화리뷰 (3)
deadPXsociety
최철기는(황정민 분) 쓰레기다. 답답한 점은 이해한다. 훌륭한대, 광역 수사대 에이스인걸 모두 다 아는데도 경찰대학을 안 나왔다고 번번히 승진에 미끄러지면 독을 품을만하다. 하지만 최철기는 결정적 실수를 했다. 동료를 배반했다. 성공을 위해 친구를 버렸다. 소시민과 권력은 계란과 바위의 관계인데 계란으로 바위를 쳐서 이기려면 계란 5천만개가 똘똘 뭉쳐 있어야 한다. 혼자 잘 살아 보자고 몸을 빼기 시작하면 각개 격파를 당한다. 각개 격파를 당하면 집단에 공포가 전염된다. 이러다 나까지 좆되겠다. 일단은 살고 봐야지. 이러면 끝장이다. 시민은 피를 흘리고 권력은 트림을 한다. 국민을 위한 나라? 절대로 안 온다. 장석구는(류해진 분) 권력과 유착한 기업인이지만 한편으론 권력에 유린당하는 피지배 계급이다. ..
제리 브룩 하이머는 돈 냄새를 잘 맡는 제작자 입니다. 이 능력은 그에게 두 가지를 안겨줬습니다. 첫째는 헐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제작자로 인정 받게 된 것 입니다. 둘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존경 하는 또는 가장 위대한 같은 수식어는 결코 받지 못하는 제작자가 됐다는 것 입니다. 그런 면에서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는 제리의 구미에 딱 맞는 소재였습니다. 제리는 이런 생각을 했겠죠 '원작 게임의 팬들이 있으니 영화화 제작 소식만으로도 충분한 홍보가 될 거야 제작비가 가능하다면 대규모 전투씬 한 두개쯤을 넣어주는 것도 좋겠군. 시간을 돌리는 판타지 영화니까 역사적 고증은 필요 없을 테고 적당히 특수효과를 섞어 주기에도 문제가 없겠지.' 제리에게 위대한 작품=가장 많은 돈을 버는 작품. 이렇..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아이언맨2가 개봉하자 마자 속속 재미없다는 혹평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문화 컨텐츠는 자고로 직접 보고 판단해야 하는 법. 그래서 지난 주말 때늦은 관람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잘못됐다는 걸 깨닫는데는 1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비행씬, 신상품 파워슈트와 판타스틱 가젯(gadget), 특히 들고다니던 가방이 아이언맨 파워슈트로 변하는 걸 보면서 '아 저런거 나도 하나 있었으면'하고 생각한 건 저 뿐만이 아니었을 겁니다. 게다가 로맨틱 코미디를 방불케 하는 토니 스타크와 페퍼 포츠의 줄다리기, 상황과 대사로 웃기는 전작의 코미디 유전자까지 고스란히 물려받았 더군요! 도대체 누가 토니 스타크를 모함한 겁니까? 물론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