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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우리 옛 그림 읽기 (1)
deadPXsociety
그림은 관조의 대상이다. 물끄러미, 한참을 바라볼 때야 비로소 보지 못했던 것들이 드러난다. 그래서 나는 떼지어 줄줄이 관람하는 미술관을 이해 못 한다. 강렬한 색채와 조명 효과가 시각을 사로잡는 서양화라면 그나마 괜찮지. 동양화의 경우라면, 그 텅빈 백색 여백이 머리 속에 공백을 남길 뿐이다. '여백의 미'란 우리 옛 그림의 허술함을 맹목적으로 찬양하기 위해 지어낸 허울이 아니다. 우리 선조들은 여백을 채울 방법이 없었던 게 아니다. 그것은 치밀히 계산된 것이었다. 고색창연한 사상 속에 그런 얄팍한 계산이 존재할리 없다고 믿어도 소용 없다. 우리 옛 그림에서 '텅 빔'은 명백히 의도된 것이다. 여백을 쓸모 없음으로 치부하는 사람은 침묵의 정보량이 '0'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누구나 이런 경험을 해봤..
책
2014. 12. 14.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