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신자유주의
- 인테리어 소품
- 프로덕디자인
- 가구디자인
- 미술·디자인
- 진중권
- 프로덕트디자인리서치
- 애플
- 킥스타터
- 가구
- 조명
- 조명 디자인
- 재미있는 광고
- 조명디자인
- 피규어
- 인테리어 조명
- 일러스트레이션
- 글쓰기
- 인스톨레이션
- 해외 가구
- Product Design
- 가구 디자인
- 조명기구
- 램프
- 아트 토이
- 피규어 디자이너
- 주방용품
- 인테리어 사진
- 북유럽 인테리어
- 일러스트레이터
- Today
- Total
목록조선왕조실록 (2)
deadPXsociety
조선왕조실록은 대단한 문화 유산이다. 때로는 정쟁에 휘말려 왜곡된 사실이 적히고 한 때는 나라를 빼앗겨 왜인의 손에 편찬을 맡겨야 할 때도 있었지만 실록은 500년이 넘는 과거의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한다. 한 권으로 읽든 두 권으로 읽든 조선왕조실록은 살아 생전 꼭 한 번 읽어야 할 역사다. 한 권으로 요약하다 보니 너무 빡빡한 건 단점이다. 또 왕의 비빈, 친척들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는 데 스토리 없이 신상명세를 읊다보니 지루한 감이 있다. 태정태세문단세 까지는 워낙에 잘 알려진 내용이고 나의 경우 세종실록까지도 읽은 탓에 초반은 상당히 끈적끈적 했다. 후루룩 넘어가고 싶었다. 그래서 본격적인 재미는 세조의 뒤를 이은 예종에서 시작한다. 호랑이 같던 수양대군. 왕위가 탐나 기어이 할아버지를 따라 왕자를..
조선왕조실록에 관심이 많아 작정하고 읽을 생각으로 찾아봤는데 의외로 관련 도서가 없다는 게 희한했다. 심지어 실록 원본마저 제대로 디지털화 된 자료를 찾기 힘들었다. 그러니 아쉬운대로 가장 나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지. 나는 한 권으로 어쩌고 하는 책은 잘 믿지 않는데 대체로 지식이란 두께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기 때문이다. 한 권으로 요약했다는 책들이 다루는 주제는 대개 어마어마하게 방대한 경우가 많다. 그런 걸 한 권으로 묶었으니 차 떼고 포 떼고 얼마나 많은 것들이 버려졌을까? 내가 이 아니라 이 책을 택한데도 그런 이유가 있다. 그 방대한 실록을 한 권으로 묶었다면 고개가 갸우뚱하지만 세종실록을 한 권으로 묶는 건 그나마 가능한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것도 참으로 허무맹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