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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PXsociety
최철기는(황정민 분) 쓰레기다. 답답한 점은 이해한다. 훌륭한대, 광역 수사대 에이스인걸 모두 다 아는데도 경찰대학을 안 나왔다고 번번히 승진에 미끄러지면 독을 품을만하다. 하지만 최철기는 결정적 실수를 했다. 동료를 배반했다. 성공을 위해 친구를 버렸다. 소시민과 권력은 계란과 바위의 관계인데 계란으로 바위를 쳐서 이기려면 계란 5천만개가 똘똘 뭉쳐 있어야 한다. 혼자 잘 살아 보자고 몸을 빼기 시작하면 각개 격파를 당한다. 각개 격파를 당하면 집단에 공포가 전염된다. 이러다 나까지 좆되겠다. 일단은 살고 봐야지. 이러면 끝장이다. 시민은 피를 흘리고 권력은 트림을 한다. 국민을 위한 나라? 절대로 안 온다. 장석구는(류해진 분) 권력과 유착한 기업인이지만 한편으론 권력에 유린당하는 피지배 계급이다. ..
미셸푸코(살림지식총서26) 카테고리 인문 > 인문교양문고 > 살림지식총서 지은이 양운덕 (살림, 2003년) 상세보기 푸코의 철학을 한 권의 책으로 파악한다는 것은 꿈같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얇은 책이 유행하는 것은 시험 전날 기출문제를 보는 수험생의 마음. 그래, 그런 불가능한 현실 앞에서도 근거없는 요행을 바라는 인간의 욕망을 캐치했기 때문이 아닐까? 물론 나 또한 이런 욕망을 이겨내지 못했다. 3,300원, 94페이지의 책을 읽고 난 뒤에는 푸코를 전부 알 수 있다는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었으니까. 그래서 결론은? 두말 안해도 다 아시겠지. 하지만 인상 깊은 사실은 푸코가 말한 '시선의 권력'이라는 것에 대해 뭔가 깨달은게 있다는 것이다. 이 짧은 책에서도. 나는 언제나 조직 사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