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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독서법 (2)
deadPXsociety
대충 헤아려 보니 2014년 8월부터네요. 1주일에 한개씩, 한번도 빠짐없이 약 4년간 리뷰를 올려왔습니다. 그 기록이 이번주에 깨질 것 같애요. 이번주는 뭔가 쓸만한 책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정기적으로 이 블로그를 찾는 분은 거의 없을테지만(대략 한두명쯤 될 겁니다) 그래도 알려드립니다. 이번주는 리뷰가 없어요! 왜 글을 쓰냐고 물어보면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먹고, 자고, 숨쉬는 걸 의식하지 않듯 읽고 쓰는 사람들한텐 이 둘이 마찬가지 일 같습니다. 그냥 읽는거죠 뭐. 읽었으니 해야할 말이 떠오르는 거구요. 네가 깜냥이 되냐? 라고 물어보시면 큰소리로 "네!" 라고 대답할 자신은 없습니다. 그래도 다년간 꾸준히, 꽤 많은 책을 읽어온 사람으로서 이제 막 책을 읽으려는 ..
타치바나 다카시는 1940년에 태어나 도쿄대학 불문과를 졸업한 수재로 졸업 후 주간문춘이라는 잡지사를 다니다 2년 만에 퇴사, 그 해 도쿄대학 철학과에 재입학한, 딱 봐도 괴짜 냄새가 물씬 풍기는 천재타입의 인간이다. 좀 더 황당한 얘기를 해주자면, 이 사람은 책을 너무 많이 읽어 책으로 가득 채운 빌딩 한 채를 갖고 있다. 벽면에 커다란 검은 고양이가 그려져 있어 고양이 빌딩이라고 불리는 이 곳은 지하 1층, 지상 3층 총 4층에 걸쳐 타치바나 다카시가 읽은 책 수만 권이 보관되어 있다. 이 사람에 대한 감탄은 읽은 책이 많다는 걸로는 끝나지 않는다. 그의 저작들을 살펴보면, '일본공산당연구', '원숭이학의 현재', '뇌사', '거악 vs 언론', '다나카 가쿠에이 연구', '우주로부터의 귀환' 등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