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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디자인패턴 (5)
deadPXsociety
이번의 주제는 Splash Screen이다. 1~2초에 불과한, 이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존재에도 다양한 존재 방식이 존재한다는 걸 알고 나면, 아, 이 바닥에선 무엇 하나 '그냥' 만들 수 있는 게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Splash Screens Go Home! UX계의 독단적 엘리트 답게 애플은 splash screen을 사용하지 말고 대신 '앱의 첫 화면과 가장 유사한 launch image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Launch image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 splash screen과는 전혀 다르다. 그것은 이미지라고도 볼 수 없는, 그냥 순수한 UI frame이다. 흰 배경 위에 녹색 타이틀바. 이것이 바로 launch image다(Vine) 애플은 앱의 첫 화면이 단순히..
Login 디자인 패턴을 조사하다보니 의도치않게 왕따 꼽사리같은 '비밀 번호 분실 안내' UI가 눈에 들어왔는데 나름 다양한 형태가 있는것 아닌가! 비주류에 작은 기능이긴 하지만 사회적 약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특별 편성을 결정했다. 그래서 오늘은 'Login 디자인 패턴 그 속편: 비밀 번호 분실 안내'다! 쿨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헤이 브로, 왓섭. 유가 찾는 게 혹시 이거?'라고 묻듯 쿨하고, 솔직한 UI다. 'Forgot Password?' 짧고 간단할 뿐만 아니라 밑줄만 그어줬을 뿐인데 버튼처럼 행세하는 마법까지 발휘한다. Label이야 조금씩 변했지만 제공 방식 자체는 웹시절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전통적 UI라고 볼 수 있다(반대로 생각하면 웹의 잔재일 수도). 레이블은 동일하지만 Forgo..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로그인은 다음 페이지에서 2,000년 전 예수는 납세 문제를 두고 자신을 괴롭히는 바리새인들에게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라고 말했다. 내 알기로 이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Categorization 사례다. 예수는 소유물의 범주를 정확히 구분함으로써 복잡 미묘한 세금 문제를 간단히 해결했던 것이다. 앞에서 OAuth니 자사 로그인이니 회원가입이니 복잡하게 떠들어 댔지만 이 모든 기능들은 결국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로그인'이고 둘째, '회원 가입'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디자인은 정말 간단해 진다. 이제 당신의 첫 페이지는 잡다한 OAuth 로그인 버튼들과 구질구질한 회원가입 유도 문구, 거대한 아이디/비밀번호 입력창으로부터 구원 받..
한정된 USB포트에 더 많은 USB를 꽂는 방법이 뭘까?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해선 의외로 추상화가 도움이 될 때가 많다. 추상화된 질문은 문제의 본질에 더 깊숙히 다가가기 때문이다. 위 질문에서 USB라는 껍데기를 벗겨 내면 결국 이런 질문이 될 것이다. 한정된 공간에(=한정된 USB포트) 더 많은 물건을 담는 법(=더 많은 USB 꽂기)은 무엇입니까? 가장 먼저 공간 자체를 늘리는 방법이 떠오를 것이다. 그 외에는 물건을 접거나 겹쳐 쌓거나 물건 자체를 작게 만드는 것 등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것들을 문제 해결을 위한 패러다임 혹은 패턴이라고 부르자. 대개 아이디어 상품은 익숙한 디자인 패러다임을 생소한 패러다임으로 대체할 때 나온다. USB허브는 그 중에서도 가장 익숙한 패러다임을(=공간..
만약에 당신이 서비스 UX 디자이너고 그 시나리오를 만들기 위해 키노트를 켰다면, 모르긴 몰라도 그 첫 페이지는 Login 모듈이 될 것이다. 인간의 사고는 모든 사건을 순차적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뿌리 깊은 전통이 있기 때문에 시작을 '시작'에서 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시작 이후의 모든 상황을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첫 페이지의 타이틀을 Login이라고 적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자, 어쨌든 일이 시작됐으니 이제부터 뭐가 필요한지 생각해 보자.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 서비스를 만들면서 OAuth 모른척 넘어가기는 매우 힘들 것이다. Facebook이나 twitter를 이용한 로그인은 사용자의 Activation 비율을 상당히 높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