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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PXsociety

말 한마디로 원하는 걸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은 얼핏 SF처럼 느껴진다. '너희들은 나를 왕으로 섬길 것이다.' 라고 말하는 순간 왕이 된다. '너희들은 가진 모든 것을 나에게 바칠 것이다.' 라고 말하는 순간 부자가 된다. 유아적 상상력의 전형. 이런 일이 정말로 가능할까? 하지만 신화 시대에 '말'은 생각보다 하찮은 게 아니었다. 유대의 신은 모든 창조를 손이 아닌 '말'로 해냈다. '빛이여 있으라.' 신을 똑같이 본떠 만든 우리에게도 그런 '말의 힘'이 있다고 여기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을 것이다. 현대에 이르러 그 믿음은 많이 퇴색됐지만 말은 여전히 마법과 과학 사이에서 줄타기를 이어간다. 어떤 식물학자는 과일에게 '예쁜 말'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당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성공한 사람들 중 다수..
책
2020. 3. 15.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