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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무라카미 하루키 수필 (1)
deadPXsociety
하루키의 수필은 진짜 수필이다. 그야마로 신변잡기, 목적불명, 무게제로. 머리가 복잡해 생각없이 읽으려 산 책임에도 순식간에 후루룩 지나가버려 멍. 하루키 본인도 어깨에 힘을 쭉 빼고 썼다고 한다. 그런데 이거 너무 뺐잖아... 이라는 패션 잡지에 '무라카미 라디오'라는 이름으로 연재한 1년 치 글을 모은 책이 바로 이 다. 패션 잡지였으니 진지한 글은 어울리지 않았을 것. 하고 싶어도 편집자가 절레절레 손을 흔들었겠지. 그래도 너무 심하잖아. 내가 소설가의 에세이를 읽는 이유는 다음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아직 소설이 되기 전의, 파릇파릇 돋아난 소재의 새싹을 목격하는 것. 그러니까 소설이라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어떤 재료를 어떻게 키워내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 두 번째로 글의 맛을 느끼는 것이..
책
2015. 5. 24.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