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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박민규 소설 추천 (2)
deadPXsociety
박민규의 걸작이라는 이다. 삼미 슈퍼스타즈는 나와도 인연이 많은 야구팀이다. 나는 삼미의 후신인 청보 핀토스(뻐드렁니를 한 당나귀가 마스코트 였던 것 같다. 프로 스포츠에 당나귀라니!)와 태평양 돌핀스(당나귀 보다는 백 배 정도 귀여운 돌고래. 하지만 야구는 육지에서 한다.)를 응원하며 자랐고 그 후신인 현대 유니콘스(삼미에 뿌리를 두고 있는 팀이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만큼 강팀으로 세상에 등장한 첫 해 한국 시리즈에서 준우승하는 기염을 토한다)의 우승을 지켜보며 야구를 떠난 사람이다. 왜냐고? 너무나 막강한 이 팀이 도저히 나의 팀이라고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에. 삼미와 청보와 태평양은 그 누구보다도 패배에 익숙한 팀이었다. 나는 그들이 7개의 팀 중 5위를 할 때 또는 8개의 팀 중 6위를 할 때..
은 카스테라 이전의 소설, 그러니까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소설가가 몸 안에 피어오르는 독과 비관을 버무려 지었을 법한 우울한 소설이야. 페이소스를 섞되 결코 상큼한 유머를 잃지 않던 박민규가 어쩐지 제대로 비뚤어진 느낌이랄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소설이 출간된 2006년으로 돌아가보자. 2006년에는 김정일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했고 필리핀 마닐라의 한 경기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88명이 숨지고 280명이 다쳤으며 일본 시마네 현에서 다케시마의 날을 강행했고 아베 신조가 집권에 성공했고 롯데월드 아틀란티스 탑승객 1명이 숨졌으며 신촌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피습됐고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후세인이 교수형에 처해졌지. 와, 특별할 거 하나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