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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범죄 소설 (2)
deadPXsociety
페이지가 줄어드는 게 아까운 책이 있다. 는 우리 나라에 소개된 켄 브루언의 작품 두 개 중 하나다. 은 이미 세 번이나 읽었으니 이 책이 마지막이다. 마지막 잎새를 세는 심정으로, 한 자 한 자 마음을 졸이며 읽었다. 는 헐리웃 고전 의 리메이크 소설이다. 영화를 소설로 옮겼다. 골조는 그대로 유지했지만 영화의 주인공 조 길리스(시나리오 작가)를 범죄자 미첼로 대치함으로써 켄 브루언 특유의 범죄 소설이 탄생했다. 원작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재치 있는 입담이 이 소설의 특징이다. 노숙자를 집단 폭행해 죽이고 그 범인을 찾아 무릎에 총알을 박아 넣는 등 끔찍한 중범죄가 커피를 마시듯 태언하게 벌어지지만 아이러니와 비아냥을 뒤섞어 놓은 유머가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지구 역사상 존재했던 모든 소설가들의 능..
가끔은 순수하게 재미만을 쫓고 싶다. 사고를 정지시킨 채 그저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정해진 곳에 도착하기. 그 아무리 고귀한 문학도, 철학도 무용지물로 느껴지는 순간. 잘 만들어진 장르 소설을 찾기 위해 노력해온 건 꽤 오래된 일이다. 대부분의 주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과는 달리, 사실 나는 '헐리웃 블록 버스터'의 광팬이다. 특히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좋아하고 그 캐릭터들이 초능력이라도 쓰는 날엔 거의 환장할 수준에 이른다. 이런 점에서 제프리 디버의 는 나의 선택을 받기에 충분한 작품이었다. 전 FBI 소속의 천재 범죄학자 '링컨 라임'과 역시 그 바닥에선 천재라 불리는 암살자 '코핀 댄서'의 두뇌 싸움. 슈퍼 히어로와는 좀 다른 느낌 아니냐고 물을 수 있지만 따지고 보면 그렇지도 않다. 슈퍼 히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