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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베르나르 베르베르 같은 소설 (1)
deadPXsociety
베르나르라는 이름엔 뭔가 특별한 힘이 깃든 것 같다. 세상에 없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힘. 금가루를 뿌리며 날아다니는 단어의 요정들을 잡아 정교하고 환상적인 세계를 구축하는 힘. 아마도 보르헤스적이라는 말이 베르나르 키리니를 설명하는 가장 쉬운 말일 것이다. 하나이자 모든 것인 궁극의 실체,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야기, 책속의 책,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는 것, 갑자기 끝나는 결말, 파렴치한 사기지만 동시에 눈이 부실정도로 매혹적인 거짓말, 아주 유치하게 말하면 무한한 상상력. 이것들이 바로 보르헤스와 베르나르 키리니를 연결하는 스타일이다. 또 한 가지 두 사람의 공통점을 찾으라면 분량이다. 우리 나라에 소개된 키리니의 작품은 총 두 권으로 보이며 전부 단편집이다. 아시다시피 보르헤스는 평생 단편만을 썼다...
책
2015. 11. 29.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