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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PXsociety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나에게 리뷰를 쓸 능력이 없다는 걸 알았다. 책장에 고이 간직한 일년, 용기를 쥐어짜 두 번째 정독에 도전한다. '쓰기'라는 쓰디 쓴 족쇄의 의무를 탈출하기 위해. 592p의 양장본, 후주만 35p. 타키온, 글루온, 파동 함수, 10차원 공간, 칼라비-야우 도형들, 이름만 들어도 눈 앞에 아득해 지는 전문 용어들이, 전기 나간 지하실같은 캄캄한 머리 속으로 햇빛처럼 쏟아져 들어온다. 회상의 톱니바퀴가 덜컹거리며 동작을 재개하고 기억을 떠나있던 지식들이 제자리를 찾아온다. 그리하여? 그리하여 나는 여전히 리뷰를 쓸 능력이 없다는 걸 알았다. 좀 봐줘요, 나이가 들 수록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없다'고 솔직히 고백해야 할 순간들이 많아 진답니다. 추락하는 사과의 은혜를 입어 '중..
TED는 'Ideas worth spreading'을 모토로 1984년에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매년 각 분야의 저명인사 및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초청하여 강연을 열고 있으며 강연 중 괜찮은 것들을 모아 TED.com에 posting 한다. TED라는 이름은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앞글자를 모은 것인데 사실 이 세 분야 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분야의 지식을 다루고 있다. 내가 지독히도 싫어하는 영어를 '반드시 배워야겠다'라고 다짐한 이유가 이 TED.com의 강연들을 보기 위해서 였는데 아뿔싸! 때마침 한글 번역 서비스가 제공되어 버렸으니 이를 좋아해야 하는걸까 슬퍼해야 하는걸까? 어쨌든 한글 자막 서비스 이후 나는 정말 많은 강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