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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PXsociety

인삼은 조선 제1의 수출품이었다. 요즘 인삼 하면 다들 재배 인삼을 떠올리지만 당시에는 삼남의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인삼을 재배하는 곳이 없었다. 거의 산삼을 캐다 팔았는데, 그 약효가 죽은 사람도 살린다고 알려져 중국과 일본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18세기 전후 조선의 인삼은 중국의 비단, 일본의 은과 함께 동아시아 삼각무역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인삼은 일본의 은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었다. 그러나 그 삼각무역의 대호황으로 산삼은 씨가 마르게 된다. 상인들은 조선 제1의 수출품을 되살리기 위해 대규모 인삼 재배를 계획한다. 인삼 재배는 많은 자본이 필요한 일이었다. 적어도 1년에 한 번 수확하여 매출로 생산 비용을 메꿀 수 있는 다른 곡물들과 달리 인삼은 최대 6년은 길러야 하는 작물이었기 때문이다...
책
2022. 8. 21.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