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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소설 설계자들 (1)
deadPXsociety
가 나에게 준 것은 김언수였다. 책이 가져다준 재미보다 더 큰 선물은 김언수였다. 김언수는 앞으로도 계속 소설을 써낼 것이다. 그 말은 내 삶의 무료와 권태, 좋은 책을 고르는 피곤함이 다소 해소될 것임을 의미한다. 주저없이 고른 두 번째 소설, 이다. 에 비해 이야기의 밀도가 낮은 감은 있지만 책장을 넘기게 하는 힘만큼은 여전히 놀라울만큼 강렬하다. 암살자들의 이야기다. 거칠고 촌스럽게 치고받지 않는 그들은 서로 칼 한 자루를 손에 쥐고 반보 싸움을 한다. 정중동. 멈춰 있던 몸이 눈 깜짝할 새에 움직여 급소에 칼날을 꽂는다. 주인공 래생은 '도서관' 소속이다. 도서관은 지난 수 십년 간 대한민국의 권력들이 초법적 수단을 강구할 때 마다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해준 암살 단체다. 이 업계는 설계자와 암살자..
책
2017. 2. 5.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