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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스릴러 소설 (2)
deadPXsociety
스릴러 소설을 찾던 중 이런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 농장에서 죽음이 처음 있는 일도 아닐 터였고, 검정 파리들은 차별하지 않았다. 파리들에게 동물이든 사람이든 시체라면 별 차이가 없다.(p. 10) 첫 문장을 신경 쓰는 장르 소설 작가라면 믿어봄직하다. 문장에 신경을 쓴다는 건 구성의 단단함에도 민감할 확률이 높으니까. 마이클 코넬리의 에서 배운 걸 떠올려보자. 미스테리 스릴러의 첫 번째 규칙. '명백한 사건이 등장해야 한다.' 이번에도 자살이다. 하지만 조금 다르다. 자살한 남자는 죽기 전 자기 집에 들러 아내와 아이를 샷건으로 날렸다. 그리고는 트럭을 타고 숲 속으로 들어가 총구를 입에 물고 방아쇠를 당겼다. 끔찍한 친족 살해. 조그만 시골 마을이 통째로 들썩인다. 지문은 확실하고 동선은 명백하다. ..
흰색 테두리 안에 현대풍 일러스트가 있다. 좌우 상단 여백은 1센티, 하단은 2센티로 보인다. 출판사는 밝은세상이다. 제목은 . 일러스트 스타일을 보니 한 때 유행했던 가 떠오른다. 아니나다를까 뒷표지 날개에 광고가 나온다. 같은 출판사의 책이다. 미스테리 스릴러 계열의 브랜딩 전략으로 디자인에 일관성을 준 것 같다. 가 꽤 잘 팔렸으니 이 비슷한 디자인으로 다른 책들은 후광 효과를 얻을 것이다. 요즘 책은 거의가 마케팅이다. 가격은 13,800원. ISBN은 978-89-8437-243-6. 바코드 넘버는 9 한칸 띄고 788984 한 칸 띄고 372436 그 옆에 짧은 바코드 하나 더. 03860. 뒷표지 그림은 지하 감옥이다. 책을 다 읽어봤는데 이런 류의 감옥은 나오지 않는다. '새벽에 눈을 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