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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씨제이 복스 (1)
deadPXsociety
때로는 우직하게 전진하는 담백한 소설을 읽고 싶다. 반전도, 상징도, 복잡한 플롯도 없이, 직선대로를 달리는 소설. 그런 걸 읽고 나면 이야기가 가진 순수한 힘을 믿게 된다. 인간을 고양시키고, 우리를 다른 세계로 이끄는 순수한 힘 말이다. 의 첫 문장을 읽는 순간 이 소설의 담백함을 알아차렸다. 수렵감시관이 주인공이라면 광활한 대지와 산이 배경으로 등장할 건 분명했다. 이 모든 조건은 코맥 매카시에 대한 나의 향수를 지독하게 자극했다. 더 이상 그의 소설을 읽을 수 없기에 나는 그의 후계자들에게 눈을 돌려야 한다. 지난 몇 년간 나의 독서는 그 후계자를 찾기 위함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론적으로 C.J. 복스는 코맥 매카시의 후예가 아니었다. 그래서 나를 실망시켰냐고? 절대. 나는 새롭게 발견한..
책
2018. 2. 11.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