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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예술 (7)
deadPXsociety
경험 디자인의 혁신, 어쩌면 본질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들리지 않는 것을 들리게, 만질 수 없는 것을 만질 수 있게 만드는 데 있지 않나 싶다. 남극 대륙의 빙하가 얼마나 많이 녹는지 얼마나 심각한지 우리는 알고 있을 뿐 보지는 못한다. 매일매일 조금씩 사라져가는 비누를 보면서 우리는 남극이 눈물을 볼 수 있지 않을까? http://www.young-stellar-object.com/shop/a-glacier-adrift
캐나다 몬트리올의 아티스트 Jean Pierre Seguin의 작품. 멀리서 바라보면 단순한 그림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들여다 보면 하나하나의 픽셀(?)이 전부 장난감 병사로 만들어졌다는 걸 알 수 있다. 2차 세계대전의 주역인 아이젠하워에서 이름모를 자원봉사 간호사, 전투기 까지 2차 세계대전을 상징하는 다양한 소재들을 사용했다. http://www.jeanpierreseguin.com/
현대 예술의 잔꾀와 넘치는 수사를 보고 있으면 예술가가 그저 장인으로 간주되던 옛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 시절의 예술가들은 적어도 하나의 완벽한 기술을 갖고 있었다. 호주의 아티스트 Sam Jinks의 작품에선 그 시절의 냄새가 난다. 극도로 정밀한 사람 모형을 만들어 내는 건 역시 극도로 발달한 예술가의 감각이다. 하이퍼-리얼리즘을 예술로 포섭하는 미학적 설명도 분명 존재하지만, 그 모든 걸 떠나 그저 이 작가의 손재주와 인내를 존경하고 싶다. http://www.samjinks.com/
2D 펜 드로잉 스케치처럼 보이는 이 가구들은 사실 여러개의 철사를 엮어 만든 3D 조형물이다. 디자이너 박진일씨는 이 작업의 핵심이 선들이 구부려지는 지점, 그 순간들에 있으며 그것은 디자이너의 느낌, 상태, 감정을 표현한다고 말한다. 솔직히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다. 나는 그저 우연히 떠올랐다는 이 아이디어가 이렇게 정교한 형태로, 아주 재미있는 작품이 됐다는 데 감사할 따름이다. 얽히고 설킨 철사들은 삼차원 물체로서 존재하지만 마치 평면에 그려진 그림처럼 의뭉스러운 태도를 취한다. 태도를 확실히 밝혀야만 친구가 될 수 있는 현시대의 폭력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비웃는 것 같다. http://goo.gl/UYxAiO
뒤샹과 워홀이 넘쳐나는 차이로 인해 오히려 차이를 잃은 예술을 기성품으로 돌려 놓는 파격의 전략을 펼쳤다면 Sakir Gokcebag는 범상한 것에 숨어 있는 비상함을 찾아내는 관조의 전략을 취한다. 무엇이 더 좋냐고 묻는다면, 역시 난 후자다. 뒤샹과 워홀에겐 예술보다는(무엇이 예술이냐는 논의는 다음으로 미루자) 사상의 냄새가 짙게 풍기고 장인보다는 약삭빠른 기획자의 태도가 배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http://www.sakirgokcebag.com/Installations.aspx
사진 속엔 동전과 카트, 동전과 공중전화 부스, 동전과 오토바이 등이 함께 있다. 둘 중에 정상적이지 않은 크기를 가진 물건은 무엇일까? 대개는 카트와 공중전화 부스, 오토바이가 미니어쳐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예술의 재미는 바로 이 전복에 있다. 디오라마 샷은 카트와 공중전화 부스, 오토바이를 미니어쳐로 볼 것을 강요하지만 비정상적인 크기를 가진 건 동전이다. 졸라 큰 동전=RBC=Really Big Coin. http://www.skrekkogle.com/#money1
이것은미술이아니다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이론 > 미술론 지은이 메리 앤 스타니스제프스키 (현실문화연구, 2006년) 상세보기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 혹은 알고 있는 것을 정말 자신의 생각이라고 믿을 수 있는가? 이를테면 당신 마음 속에 깃들어 있는 MB에 대한 분노가 순수하게 당신의 마음 속에서부터 발현된 감정이냔 말이다. 그저 옆에서 나쁜 놈이라고 떠드니까 덩달아 나쁜 놈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아니라고 장담할 수 있단 말인가? 물론 장담할 수 있겠지 그는 누가 봐도 나쁜 사람이니까. 질문이 어리석었다. 그럼 이건 어떤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이것은 미술인가? 백이면 백 미술이라고 답할 것이다. 그럼 그렇게 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잠시 동안의 침묵. 르네상스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