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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유시민 신작 (1)
deadPXsociety

내가 이과를 선택한 이유는 문학적 감수성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이 얘기는 지난 에서도 한 적 있다. 그런 감수성으로 이공계의 메인스트림을 맞닥뜨렸을 때? 솔직히 나쁘진 않았다. 아마도 내가 이 분야들을 이야기의 관점으로 접근했기 때문인 것 같다. 생각해 보면 나는 확실히 특정 분야 그 자체보다는 그것에 대한 '역사'를 더 좋아했다. 철학보다는 철학사, 과학보다는 과학사, 수학이 아닌 수학사, 기타 등등. 양자역학이 어쩌고 저쩌고, 데카르트가 어쩌고 저쩌고, 파인만이니, 파동함수니, 쿼크, 힉스, 페르미, 라마누잔, 가우스 아무튼 그들의 연구는 단 한 글자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그들에 '대한' 이야기만 줄줄이 읊고 다니던 시절. 지금도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창피하지는 않다. 링 위에서 뛸 능력이 없다는 이..
책
2023. 10. 1.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