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인테리어 소품
- 인테리어 사진
- 인스톨레이션
- 신자유주의
- 일러스트레이터
- 킥스타터
- 글쓰기
- 주방용품
- 해외 가구
- 북유럽 인테리어
- 재미있는 광고
- 조명디자인
- 조명 디자인
- 가구
- 가구 디자인
- 프로덕디자인
- 아트 토이
- 피규어
- Product Design
- 조명
- 진중권
- 인테리어 조명
- 애플
- 램프
- 가구디자인
- 조명기구
- 일러스트레이션
- 프로덕트디자인리서치
- 피규어 디자이너
- 미술·디자인
- Today
- Total
목록장하준 (2)
deadPXsociety
장하준은 워낙 글을 쉽게 쓰는 사람이라 인터뷰 같은 건 필요 없을 거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책을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쌍방향 소통. 묻고 답하기. 때때로 말대꾸와 반박. 이런건 일반 저술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매력이다. 저자와 직접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도 있지만 좋은 답변에는 언제나 좋은 질문이 선행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에서 말대꾸와 질문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은 지승호다.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전문 인터뷰어라고 한다. 여기다가 장하준의 후배 윤미선 박사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빈재익 박사가 더해졌다. 네 사람은 모닥불을 피워 놓고 담소하듯, 신자유주의와 주주자본주의를 깐다. 뒷담화만큼 재밌는 일은 참 드물다. 신자유주의의 나쁜 점이라면 수 백..
나쁜사마리아인들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학일반 지은이 장하준 (부키, 2007년) 상세보기 B급 좌파 김규항은 오늘날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기준은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냐 아니냐에 있다고 했다. 그렇다고 '나쁜 사마리아인'의 저자 장하준을 진보라고 색깔 지울 수는 없겠지만 '신 자유주의'만을 놓고 봤을 때 그는 위대한 진보의 리더가 되거나 적어도 학술적, 정신적 스승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신 자유주의의 핵심은 이렇다. 각자 잘하는 것만 하고 살자는 것. 예를 들어 커피콩 재배가 왕성한 이디오피아나 케냐는 앞으로도 쭉 커피콩 수출에만 힘 쓰고 자동차, 컴퓨터 등이 주 수출품인 미국은 앞으로도 계속 이런 물건들만 팔자는 것이다. 거기다 이런 수출품이 더 많이 팔릴 수 있도록 각 국가의 관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