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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좁은땅 (2)
deadPXsociety
프로젝트명: haffenden house위치: 뉴욕주, 시라큐즈(Syracuse, New York)건축가: Jon Lott / PARA project용도: 집필실, 독서실 우리가 아는 그 뉴욕은(New York City) 아니고 뉴욕주 구석에 박힌 시라큐즈라는 동네에 세운 집이다. 캐나다와 인접한 북쪽 지역이라 그런지 눈이 많이 내리는가 보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겨울내 푹 쳐박혀 글 쓰기에 딱 좋은 집. 스타일이야 일본 건축가들이 자주 보여줘 새로울 게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작고 아담한 집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한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을 갖는 건 대체로 나쁜 것이기 때문이다. http://www.para-project.org/2012/05/haffenden-house/
유독 일본에 이런 집들이 많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역시 지진 때문에 고층 건물을 올릴 수 없고 고층을 올릴 수 없기에 집이 부족하고 집이 부족하니 역시 다닥다닥 모여 있을 수 밖에 없어, 한치의 공간도 낭비하지 않겠다는 직업 정신이 몸에 밴 탓일 것이다. 안도 다다오의 스미요시 나가야를 필두로 여러 건축가들이 목조 건물 사이에 알박은 노출 콘크리트를 질리도록 보여온지라 Katsutoshi Sasaki는 의식적으로 이 건축 자재를 피한 것 같다. 정확히 무슨 자재를 썼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얇은 지지대를 받쳐 집을 올린 걸 보면 아무래도 가벼운 자재를 사용한 게 아닐까 싶다. 그 가벼움이 좁디 좁은 공간이 주는 감성과 딱 맞아 떨어짐은 두 말할 것도 없다. 웅장한 존재감을 과시하기 보단 가볍게 얹어진 듯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