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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죽여 마땅한 사람들 (1)
deadPXsociety
정신나간 싸이코패스가 무자비한 학살을 벌이는 소설을 기대했는데 그런 책은 아니었다. 80년대 스타일의 슬래셔 무비처럼. 불도저로 건물을 밀어버리는 기분으로. 현대 미국 스릴러는 불륜 없이는 불가능한가보다. 클리셰를 겹겹이 쌓아놓은 밀푀유의 느낌으로 소설은 지루한 행진을 계속한다. 문제를 직시하고 여러 번 반전을 꾀하지만 그마저도 밋밋하고 억지스러워 '스릴'은 생기지 않는다. 주인공 릴리는, 1876년에 태어났다면 대단히 참신한 악녀였겠지만 싸이코패스가 넘치다 못해 흘러 홍수를 이루는 2016년에는 너무나 평범해 보인다. 대개 이런 캐릭터들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사람 죽이기를 좋아했고 소설은 꼭 항상 그 유년기를 조명하는데... 이처럼 뻔한 스토리에 매력을 느끼기란 북어를 뺀 북어국에서 시원함을 느끼기보다..
책
2016. 10. 9.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