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조명디자인
- 일러스트레이터
- 조명 디자인
- 아트 토이
- 가구디자인
- 인테리어 사진
- 북유럽 인테리어
- 글쓰기
- 프로덕트디자인리서치
- 가구
- 재미있는 광고
- 킥스타터
- 일러스트레이션
- 진중권
- 인스톨레이션
- 피규어 디자이너
- 프로덕디자인
- 조명기구
- 램프
- 인테리어 소품
- 미술·디자인
- 신자유주의
- 조명
- 피규어
- 가구 디자인
- 애플
- 해외 가구
- 주방용품
- Product Design
- 인테리어 조명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줄리언 반스 미술 에세이 (1)
deadPXsociety

나는 줄리언 반스의 소설을 단 한 번도 읽은 적이 없다. 이걸로 에세이만 두 번짼데, 이 수다쟁이 소설가의 글은 어딘가 지루하면서도 묘하게 끌리는 매력이 있다. 소설이라면 당장에라도 다른 책을 집어 들게 하는 텐션이지만 에세이는 그 나른함 자체가 하나의 포인트가 된다. 은 말그대로 지극히 사적인 그림 이야기에 불과하다. 유명한 사람의 독후감이나 영화, 그림 이야기 등을 읽어본 사람은 잘 알 텐데, 나와는 어떠한 관계도 맺지 못하는 책이나 영화 이야기만큼 지루한 게 없다. 내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예술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있으려면 그 내용이 대단히 '공적'이어야 한다. 언뜻 보면 두꺼운 미술사 책들이 사적 경험담보다 읽기 힘들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감정은 같이 경험해본 사..
책
2020. 1. 5.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