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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PXsociety

넨도는 디자인을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만난 일본의 프로덕 디자인 에이전시다. 젓가락(http://bitly.kr/wAraH)에서 우산(http://bitly.kr/GA61yH), 가구(http://bitly.kr/OSqWTQ)까지 분야를 넘나드는 창의력에 한때 많은 영감을 받았다. 우리 나라에선 후가사와 나오토나 하라 켄야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만들어내는 결과물은 두 사람 못지 않게 훌륭하다. 일본 특유의 젠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세 사람의 공통점이지만 확실한 차이도 존재한다. 하라 켄야와 후가사와 나오토가 어포던스를 기반으로 형태 자체가 기능을 포함하는 계산된 디자인을 하는 반면 넨도는 보는 재미가 훨씬 더 강한 제품을 만들어낸다. 넨도의 작품들은 어딘지 모르게 다른 뭔가를 연상하게 만드는 특징이 ..
진중권이 진영의 불분명함과 무한의 딴지 걸기로 네티즌의 뭇매를 맞을 때도 나는 그를 존경했다. 그가 쉽게 쓰기의 달인이었기에. 사람이 모든게 완벽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가 그렇게 얘기하는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다. 진중권이 누군지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그를 재수없고 짜증나는 똘똘이 스머프쯤으로 여긴다. 미치겠네, 미학 오딧세이나 서양미술사를 한 번 읽어 보라고. 잘난척하느라 집어든 곰브리치나 에코의 책 보단 훨씬 재밌을 테니까. 그런데 이 책, 쉽지 않다. 진중권이 한계를 드러낸건가? 그건 아니다. 아마 아닐 것이다. 그런 문제가 뭔가? 현대 미술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나 어렵기 때문이다. 책에 따르면 '18세기까지만 하더라도 '양식'은 길게는 수백 년, 짧게는 수십 년간 지속되는 안정적인 조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