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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PXsociety
근대 사상과 탈근대 사상의 가장 큰 차이점은 행위 주체인 인간을 이성적 존재로 파악하는냐 비이성적 존재로 파악하는냐에 있다. 인간은 이성적 존재기에 동물과 다르다는, 근대 교육의 진부한 도그마를 주입받아온 사람들에겐 생소할지 모르지만, 정치, 경제, 문화, 세상의 어느 부분이든 조금만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라. 인간이 정말로 이성적 존재인지 심각한 회의에 빠져들테니. 은 근대 경제학의 대항마로 떠오른 '행동경제학'을 다룬다. 행동경제학이 던지는 질문은 간단하다. 인간이 모든 일을 딱딱딱 판단하고 척척척 행동한다면 주식 시장은 왜 폭락과 폭등을 거듭하며 버블은 왜 발생하고 왜 우리 경제는 불황에 빠지냐는 말이다. 여기에 대한 답은 두 가지가 될 수 있다. 첫째는 우리가 필요할 만큼 충분히 합리적이지는 않다는..
나에겐 평생 그 답을 얻지 못할 의문이 하나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왜 자신을 더 가난하게 만들려는 정치인들에게 표를 주는걸까? 그것은 뿌리 깊은 지역주의 때문일까? 아니면 항간에서 말하듯 젊은 세대에 대한 기성 세대의 복수인걸까? 가장 쉬운 대답은 대중의 무지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것도 아니라면 인간에겐 자기 자신을 학대하고 싶은 변태적 마음이 본성적으로 내재되어 있어, 가장 큰 고통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오면 - 5년 동안 안정적으로 고통을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 그 본성이 어김없이 발현되기 때문인지도 모르고. 이유야 어찌됐든 세계는 지금 신자유주의의 쓰나미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세상이 왜 이렇게 됐을까? 우리에게도 분명 아름다웠던 시절이 있었다. 대단한 벌이가 아니더라도 자식을 셋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