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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프랑스 소설 클리셰 (1)
deadPXsociety
프랑스 소설의 클리셰 중 하나는 대단히 철학적인 어린 아이가 등장하는 것이다. 소년 또는 소녀의 시선으로 세상의 부조리(특히 어른의 허위와 가식)를 파악하고 거기에 촌철살인의 비평을 내놓는다. 깜찍하다. 같은 어른이 말하면 기분이 나쁠 상황도 애들이 말하니 한번쯤 돌아보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그래도 클리셰는 클리셰인지라 설령 그 소설이 그런 작법을 세상에서 제일 처음 시도했다고 하더라도 독자가 항상 동시대에 그 책을 읽는 것은 아니므로 뻔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이 피로도를 감쇄하기 위해 화자를 동물로 만들 수도 있는데 이 방법도 역시 너무나 많이 알려진 탓에 이제는 변주의 축에도 끼지 못한다(참고로 화자가 고양이인 경우 소설은 꽤 잘 먹힌다). 프랑스 소설의 두번째 클리셰는 화자들이 늘 사색에 잠겨있..
책
2018. 6. 10.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