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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SF 단편 소설집 (2)
deadPXsociety
작가의 약력을 읽어보자. 그는 KAIST에서 원자핵 및 양자 공학을 배웠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는 이론화학을 전공해 현직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왕성한 필력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색다른 소재를 다루는 인간미 있는 글을 써왔다. 이상은 알라딘에 소개된 작가의 약력이다. 학교와 직장에서 쌓은 전문지식이 방대한데다 머리도 좋아 소설까지 쓰는 사람들이 있다. 번뜩이는 소재를 찾아내고 그 위에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를 쌓아 올린다. 튀어나온 부분은 깍아내고 토대에 논리의 땜질을 더해 기울어진 곳을 바로잡는다. 아마도 이들에게 소설 쓰기는 논문 쓰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책들을 읽다보면 세상과 인간을 너무 도식적으로 다룬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들에게 소설은 일종의 지적..
리뷰를 쓰다보면 잘 모르겠는 책에 오히려 호들갑을 떨며 칭찬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대개는 다른 소설가의 추천사를 읽거나 평론을 읽고 난 뒤, 내가 보지 못했던 것들을 깨우친 다음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 는 SF 작가인 배명훈의 추천을 통해 손에 들었다. 알라딘의 젊은 작가 인터뷰 코너에서 그가 이 책을 소개한 것이다. 나는 배명훈의 소설을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고 그가 누군지도 알지 못하지만 왠지 그의 추천에 엄청난 신빙성이 느껴졌다. 본디 설득이란 머리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일. 라는 책을 쓴 사람이라면 그 추천도 범상치 않으리라 생각했다. 어쨌든 나는 기꺼이 이 책을 장바구니에 넣었고 그 범상함에 놀라고 말았다. 이 책이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라는 것도 손에 들고서야 알았다. 청소년문학의 특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