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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SF 소설 추천 (2)
deadPXsociety
아서 C. 클라크의 고전 SF 소설 는 두 가지 상반된 속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매우 묘한 책이다. 첫번째 속성은 아주 흥미로운 설정이다. 꿈에도 생각해본 적 없는 이야기. 어느날 태양계에 소행성 하나가 접근한다. 이나 를 연상케 하지만 그렇게 흔한 얘기가 아니다. 소행성은 지름이 수십 킬로미터가 넘는 매끈한 원통. 어느모로 보나 인공물로 여겨지는 이 우주선에 인간은 라마라는 이름을 붙인다. 라마의 등장은 인간에게 일련의 호기심과 다수의 걱정을 안겨준다. 라마의 정체는 무엇일까? 왜 태양계로 왔을까? 불안을 느끼는 이유는 당연하다. 오랜 우주 개발 끝에 인간의 기술도 지표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수성에까지 정착지를 건설할 정도로 발전해 있었지만 라마는 그 모든 기술을 간단히 비웃을 만큼 대단한 문명의 산..
대가라 불리운 사람들 흔히 장르 문학의 대가라 불리운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그 칭호를 획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첫째, 해당 장르에서 끊임없이 되풀이 된 세계관, 혹은 테마의 원형을 창조했다.둘째, 바깥의 의견은 관심 밖. 오로지 자체의 형식과 체계를 단단히 해 범접할 수 없는 장르의 성벽을 쌓아올렸다.셋째, 심오한 주제 혹은 독특한 문체를 더해 장르 문학을 순수 문학의 경지로 올려놓았다. 첫 번째에 속한 작품을 현대에 와서 읽는 건 상당한 실망을 유발할 수 있다. 당신은 책을 읽는 내내 '도대체 뭐가 대단하다는 거지?'라는 의문을 수 없이 되뇌이다 알 수 없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이 사람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이야기의 원형을 만든 사람입니다'라는 틀에 박힌 평가를 내놓을 뿐이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