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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SF 추천 (2)
deadPXsociety
리뷰를 쓰다보면 잘 모르겠는 책에 오히려 호들갑을 떨며 칭찬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대개는 다른 소설가의 추천사를 읽거나 평론을 읽고 난 뒤, 내가 보지 못했던 것들을 깨우친 다음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 는 SF 작가인 배명훈의 추천을 통해 손에 들었다. 알라딘의 젊은 작가 인터뷰 코너에서 그가 이 책을 소개한 것이다. 나는 배명훈의 소설을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고 그가 누군지도 알지 못하지만 왠지 그의 추천에 엄청난 신빙성이 느껴졌다. 본디 설득이란 머리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일. 라는 책을 쓴 사람이라면 그 추천도 범상치 않으리라 생각했다. 어쨌든 나는 기꺼이 이 책을 장바구니에 넣었고 그 범상함에 놀라고 말았다. 이 책이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라는 것도 손에 들고서야 알았다. 청소년문학의 특징은..
대가라 불리운 사람들 흔히 장르 문학의 대가라 불리운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그 칭호를 획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첫째, 해당 장르에서 끊임없이 되풀이 된 세계관, 혹은 테마의 원형을 창조했다.둘째, 바깥의 의견은 관심 밖. 오로지 자체의 형식과 체계를 단단히 해 범접할 수 없는 장르의 성벽을 쌓아올렸다.셋째, 심오한 주제 혹은 독특한 문체를 더해 장르 문학을 순수 문학의 경지로 올려놓았다. 첫 번째에 속한 작품을 현대에 와서 읽는 건 상당한 실망을 유발할 수 있다. 당신은 책을 읽는 내내 '도대체 뭐가 대단하다는 거지?'라는 의문을 수 없이 되뇌이다 알 수 없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이 사람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이야기의 원형을 만든 사람입니다'라는 틀에 박힌 평가를 내놓을 뿐이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