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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자유의 부담 (1)
deadPXsociety
는 어렵다. 한병철의 글은 선언과 설명이 번갈아 가며 등장하지 않는다. 그는 우리가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가정 하에 글을 쓰는 것 같다. 그래서 독해는 오래 걸린다. 철학에 대한 한병철의 관점을 생각해 봤을 때 이는 의도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에게 철학은 오래 머물러 숙고할 기회를 주는 학문이다. 읽자마자 이해가 되는 글은 투명한 글이다. 거기엔 깊이가 없다. 하나 하나 껍질을 벗겨 의미의 속살을 깨물어 먹는 묘미가 없다. 는 자기 자신이 얼마나 불투명한지를 자랑한다. 그의 책을 어렵게 만드는 두 번째 이유는 통념의 역전이다. 철학은 원래 저항의 학문, 의문의 학문이다. 모두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에 당당히 질문을 던지는 것. 한병철은 이같은 철학의 본질을 극단까지 몰고 간다. 그의 사상은 ..
책
2016. 3. 27.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