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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인스톨레이션 (14)
deadPXsociety
개인과 개인, 사회와 개인의 관계, 연결을 테마로 한 설치 예술. 주제를 표현하는 방식이 상큼한데, 더 중요한 건 포토샵으로 잔재주를 부리지 않았다는 거다. 티셔츠에 자석을 붙여 구조물을 연결했다. 모든 예술은 땀에서 나온다. http://www.aakashnihalani.com/
트랙도 없이, 어떠한 전자장치도 없이 단 한 번의 접촉만으로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문이 있다. Evolution door는 오스트리아의 아티스트 Klemens Toggler의 작품으로 그 우아한 움직임과 혁신적 개폐 방식이 보는 사람의 눈을 사로잡는다. http://torggler.co.at/main/film.html
프로젝션 맵핑이 붐을 이루게 된 건 역시 상업적 성공에 힘입은 바일 것이다. 프로젝션 맵핑이 무슨 말인지 모르는 사람도 거대한 백화점 벽면 위에서 춤추는 이미지들을 본 적은 있을 테니까. 프로젝션 맵핑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사물에 원하는 영상을 프로젝터로 쏴 상호작용하는 표현 기법이다. 사람들은 대체로 사물이 불변한다고 생각한다. 무슨 말이냐 하면, 하얀 회사 건물은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여전히 하얄거라고 생각한다는 말이다. 특히 이런 생각은 사물의 크기가 클수록 견고해진다. 프로젝션 맵핑은 이 고정관념에 철퇴를 날리는 작업이다. 고정관념이 강할수록 그것이 깨질때의 충격은 더하다. 그리고 관객에게 충격은 '눈을 뗄 수 없다'는 말과 동일하다. 그러니 마케터들이 프로젝션 맵핑에 눈독을 들이는 게 당연하지 ..
모든 긴 생명은 결국 잊혀진다. 찰나를 살다간 것들만이 영원히 기억된다. http://www.nicoledextras.com/index.php?/garmentswinter/iceshifts-regular/
일본의 아티스트 Toshihiko Shibuya가 오타루 Canal Plaza에 설치한 인스톨레이션 작품이다. 도넛 모양의 타원체는 그 하단이 형광색의 페인트들로 칠해져 있어 소복히 쌓인 눈 위에 그 색깔을 반사해낸다. 역동적, 우발적인 눈과 고정적, 계획적인 구조물 간의 상호작용이 멋드러지게 표현된 작품이다. http://toshihikoshibuya.com/news/index.html
2D 펜 드로잉 스케치처럼 보이는 이 가구들은 사실 여러개의 철사를 엮어 만든 3D 조형물이다. 디자이너 박진일씨는 이 작업의 핵심이 선들이 구부려지는 지점, 그 순간들에 있으며 그것은 디자이너의 느낌, 상태, 감정을 표현한다고 말한다. 솔직히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다. 나는 그저 우연히 떠올랐다는 이 아이디어가 이렇게 정교한 형태로, 아주 재미있는 작품이 됐다는 데 감사할 따름이다. 얽히고 설킨 철사들은 삼차원 물체로서 존재하지만 마치 평면에 그려진 그림처럼 의뭉스러운 태도를 취한다. 태도를 확실히 밝혀야만 친구가 될 수 있는 현시대의 폭력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비웃는 것 같다. http://goo.gl/UYxAiO
뒤샹과 워홀이 넘쳐나는 차이로 인해 오히려 차이를 잃은 예술을 기성품으로 돌려 놓는 파격의 전략을 펼쳤다면 Sakir Gokcebag는 범상한 것에 숨어 있는 비상함을 찾아내는 관조의 전략을 취한다. 무엇이 더 좋냐고 묻는다면, 역시 난 후자다. 뒤샹과 워홀에겐 예술보다는(무엇이 예술이냐는 논의는 다음으로 미루자) 사상의 냄새가 짙게 풍기고 장인보다는 약삭빠른 기획자의 태도가 배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http://www.sakirgokcebag.com/Installations.aspx
일명 알렙 프로젝트로 불리는 Epiphyte Chamber. 알렙은 원래 히브리어의 첫 글자로 대개 시작, 기원을 뜻하나 아르헨티나의 소설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소설 제목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보르헤스의 표현에 의하면 알렙은 '이 세상의 모든 지점과 모든 역사와 모든 시간과 모든 영상과 모든 소리가 결코 겹쳐지거나 투명해지는 법 없이 담겨 있는 구슬'이며, 그렇기 때문에 보는 순간 세상의 모든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신비의 구슬이다.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이 작품은 복잡계 네트워크 이론을 적극 수용하여 '무한한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관점들이 동시에 시각화 되는 곳'을 큐레이터, 건축가, 이론가, 디자이너, 천체학자, 물리학자, 뉴미디어 아티스트, 사운드 아티스트 등등등등등 세상의 모든 창..
일렉트로니카 뮤직과 프로젝트를 이용해 파격적인 시각적 경험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이쪽 계열의 예술가들을 사로잡은 최신의 주제인가 보다. 확실히 음악과 동작이 적절히 매치된 영상물은 메시지 전달력이 더 강력할 수 밖에 없다. 음악은 단순한 BGM이 아니다. 음악은 이야기의 템포를 조절하고 특정 순간에 방점을 찍을 수도 있다. 쉼표나 느낌표 같은 구두점들이 문장 속에서 하는 역할을 바로 음악이 영상 안에서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거두절미하고, 아래 비디오를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http://kitwebster.com/porcelana/
캘리포니아에 사는 예술가 Lita Albuquerque는 그저 닥쳐오는 일상에 매몰된 대중들에게 우리 밖에 존재하는 거대한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이 예술가는 천문학자와 사진가로 팀을 구성해 남극으로 간다. 새하얀 얼음 위에, 그는 99개의 파란 구를 올려 놓는다. 이름하여 Stellar Axis. 파란 구들은 그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별의 위치에 따라 놓여졌으며 이로인해 육지 위에 우주의 별자리를 만든다. 서로 다른 구의 크기는 각기 다른 별의 밝기를 상징한다. http://litaalbuquerque.com/2006/10/stellar-axis-antarcticaantarctica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