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미술·디자인
- 피규어 디자이너
- 피규어
- 인테리어 조명
- 애플
- 글쓰기
- 킥스타터
- Product Design
- 인테리어 소품
- 아트 토이
- 진중권
- 해외 가구
- 재미있는 광고
- 프로덕디자인
- 인스톨레이션
- 일러스트레이션
- 일러스트레이터
- 가구디자인
- 북유럽 인테리어
- 주방용품
- 가구 디자인
- 프로덕트디자인리서치
- 조명 디자인
- 조명
- 인테리어 사진
- 조명디자인
- 신자유주의
- 램프
- 조명기구
- 가구
- Today
- Total
목록UI_UX 이야기/UX Design Pattern (5)
deadPXsociety
iOS7으로 업데이트 후 가장 실망한 부분이 Title Bar와 List view 사이를 가로지르는 흉물스런 선이었다. 내 눈엔 그 선이 너무 도드라져보여 Flat이 전혀 Flat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선이 꼴보기 싫은건 정말 나 뿐인가? 사실난 iOS7에 적잖이 실망했다. 애플 특유의, 자신의 스타일을 극단으로 밀어붙이는 오만함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iOS7의 GUI는 어딘지 모르게 만들다 만 느낌이 든다. 이것이 비단 나만의 생각일까? 진짜 해볼 마음이었다면 적어도 이 정도까지는 밀어붙어야 하지 않았을까? VSCO에서 경계를 짓는 건 선이 아니라 면, 즉 색이다. VSCO는 몇 안되는 색을 절묘하게 조합해 끔찍할 정도로 세련된 자기 스타일을 완성한다. 선은 단 한줄도 보이지 않지만 경계..
이번의 주제는 Splash Screen이다. 1~2초에 불과한, 이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존재에도 다양한 존재 방식이 존재한다는 걸 알고 나면, 아, 이 바닥에선 무엇 하나 '그냥' 만들 수 있는 게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Splash Screens Go Home! UX계의 독단적 엘리트 답게 애플은 splash screen을 사용하지 말고 대신 '앱의 첫 화면과 가장 유사한 launch image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Launch image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 splash screen과는 전혀 다르다. 그것은 이미지라고도 볼 수 없는, 그냥 순수한 UI frame이다. 흰 배경 위에 녹색 타이틀바. 이것이 바로 launch image다(Vine) 애플은 앱의 첫 화면이 단순히..
Login 디자인 패턴을 조사하다보니 의도치않게 왕따 꼽사리같은 '비밀 번호 분실 안내' UI가 눈에 들어왔는데 나름 다양한 형태가 있는것 아닌가! 비주류에 작은 기능이긴 하지만 사회적 약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특별 편성을 결정했다. 그래서 오늘은 'Login 디자인 패턴 그 속편: 비밀 번호 분실 안내'다! 쿨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헤이 브로, 왓섭. 유가 찾는 게 혹시 이거?'라고 묻듯 쿨하고, 솔직한 UI다. 'Forgot Password?' 짧고 간단할 뿐만 아니라 밑줄만 그어줬을 뿐인데 버튼처럼 행세하는 마법까지 발휘한다. Label이야 조금씩 변했지만 제공 방식 자체는 웹시절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전통적 UI라고 볼 수 있다(반대로 생각하면 웹의 잔재일 수도). 레이블은 동일하지만 Forgo..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로그인은 다음 페이지에서 2,000년 전 예수는 납세 문제를 두고 자신을 괴롭히는 바리새인들에게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라고 말했다. 내 알기로 이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Categorization 사례다. 예수는 소유물의 범주를 정확히 구분함으로써 복잡 미묘한 세금 문제를 간단히 해결했던 것이다. 앞에서 OAuth니 자사 로그인이니 회원가입이니 복잡하게 떠들어 댔지만 이 모든 기능들은 결국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로그인'이고 둘째, '회원 가입'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디자인은 정말 간단해 진다. 이제 당신의 첫 페이지는 잡다한 OAuth 로그인 버튼들과 구질구질한 회원가입 유도 문구, 거대한 아이디/비밀번호 입력창으로부터 구원 받..
만약에 당신이 서비스 UX 디자이너고 그 시나리오를 만들기 위해 키노트를 켰다면, 모르긴 몰라도 그 첫 페이지는 Login 모듈이 될 것이다. 인간의 사고는 모든 사건을 순차적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뿌리 깊은 전통이 있기 때문에 시작을 '시작'에서 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시작 이후의 모든 상황을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첫 페이지의 타이틀을 Login이라고 적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자, 어쨌든 일이 시작됐으니 이제부터 뭐가 필요한지 생각해 보자.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 서비스를 만들면서 OAuth 모른척 넘어가기는 매우 힘들 것이다. Facebook이나 twitter를 이용한 로그인은 사용자의 Activation 비율을 상당히 높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