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조명
- 아트 토이
- 가구 디자인
- 재미있는 광고
- 글쓰기
- 킥스타터
- 인테리어 사진
- 조명디자인
- Product Design
- 진중권
- 프로덕트디자인리서치
- 인테리어 소품
- 가구
- 일러스트레이션
- 피규어 디자이너
- 프로덕디자인
- 피규어
- 북유럽 인테리어
- 인스톨레이션
- 일러스트레이터
- 조명 디자인
- 가구디자인
- 인테리어 조명
- 신자유주의
- 미술·디자인
- 램프
- 해외 가구
- 주방용품
- 애플
- 조명기구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2024/12/29 (1)
deadPXsociety
기묘한 이야기들
어슐러 K. 르귄은 왜 노벨문학상을 받지 못했을까? 을 읽고 나니 딱 그 생각이 떠올랐다. 같은 장편으로 비교한 게 아니니 올가 토카르추크 입장에선 좀 억울할 수 있겠지만 재미는 어슐러 K. 르귄 쪽이 더 나았다. 더 명확하다는 말이 맞을 수도 있다. 어슐러 K. 르귄이 '사회적'이라면 올가 토카르추크는 뭐랄까, 올개닉(organic) 요거트 같은 느낌이 있다. 히피스럽기도 하고, 마주치면 '피스'를 외칠 것도 같고, 무정부주의적이면서, 자연친화적이다. 전자가 인간 사회에 깃든 병에서 소재를 배양해 이야기를 직조한다면 후자는 지구 위를 굽어보며 툭 튀어나온 인간의 이상 행동을 관조한다. 르귄의 메타포들은 우리에게 성차별이나 빈부격차 같은 것들을 떠올리게 하고 그것이 얼마나 부자연스러운 것인지 알려준다. ..
책
2024. 12. 29.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