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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ila Lab이 보여주는 프로토타입 휴대폰 Seabird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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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ila Lab이 보여주는 프로토타입 휴대폰 Seabird

WiredHusky 2010. 10. 20. 00:06




 

Mozila Lab(http://mozillalabs.com)이 불여우만(FireFox) 만드는 줄 알았더니 이것 저것 재미있는 일을 하고 있었다. Concep Series라는 자사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것은 바로 컨셉 휴대폰 'Seabird'.

폼팩터는 풀터치다.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듯 보이고 후면에는 8백만 화소의 카메라를 배치했다. 하지만 그냥 프로토타입이니 중요할건 없다. 문제는 양 사이드에 달려 있는 Dual Pico Projector와 후면에 착탈식으로 제공되는 Bluetooth/IR Dongle이다. Pico Projector의 Use case는 예상을 벗어나는 수준은 아니었으나 Bluetooth Dongle은 꽤 신선했다. 


Dual Pico Projectors

45 Lumens의 밝기에 960*600의 해상도를 지원한단다. 이걸로 뭘 할까 궁금했는데 역시 Projection Keyboard를 제공했다. 사실 Projection Keyboard라는건 그렇게 상큼한 아이디어는 아니다. YouTube에서 Projection Keyboard라고 검색하면 300개가 넘는 동영상이 찾아진다. 그러나 Seabird는 Projection Keyboard라는 컨셉 자체에 집중을 하기 보다는 Projection Keyboard의 UI를 개선하고 Dual Projector로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에 초점을 맞춘 듯 하다.
 


                            <중앙의 Virtual mouse는 꽤 신선>

특히 한 쪽 Projector로는 휴대폰의 화면을 Display하고 다른 쪽으로는 Keyboard를 Display해 휴대폰의 제한적 Interface를 극복한 점, 키보드 중앙에 Virtual mouse를 제공한 점 등은 주목할 만하다. 단순한 컨셉 아이디어를 세련된 UX로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모질라 랩의 내공의 느껴지는 대목이다.



        <Seabird의 후면 상단이 불룩 튀어나온 이유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Projection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함인 듯 하다>


Bluetooth/IR Dongle

이런 Interface는 아주 만족이다. Nintendo Wii처럼 적외선 통신을 이용하여 휴대폰을 원격 조종할 수 있는데 과연 이렇게 휴대폰을 사용해야할 Use case가 있는가 하는 회의가 들긴해도 그 시도 만큼은 아주 신선했다. 게다가 Bluetooth headset을 겸용 하고 공중에서 클릭이 가능하며 센스있는 Haptic UI까지 제공한다는 점, 추가로 메칸더 원, 투, 쓰리처럼 후면부에 합체하는 모습은 오오~ 하는 감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매일 Idea를 만들어 내야 하는 이유 때문에 언제나 새로운 자극을 찾아 방황하는데 Mozilla Labs을 발견하게 되서 참 좋다. 무엇보다 더 이상 TAT Blog에 들러 이제나 저제나 새로운 Post가 올라오길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건 큰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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